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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사랑의 언어로 보는 부부 또는 연인간의 관계와 소통방법

2026년 08월 01일

5가지 사랑의 언어, 우리는 왜 같은 사랑을 하고도 서로 외로울까?

**사랑의 언어(Love Languages)**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는데도 누군가는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고, 다른 누군가는 “왜 이렇게 외롭지?”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관계 심리학에서 널리 알려진 **게리 채프먼(Gary Chapman)의 『5가지 사랑의 언어』**를 강의하듯 쉽게 요약해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대학에서 관계 심리학을 강의할 때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사랑을 언제 가장 분명하게 느끼는가?”

이 질문이 바로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는 출발점입니다.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을 요약하며 부부 또는 연인간의 관계와 소통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5가지 사랑의 언어란?

게리 채프먼은 사람마다 사랑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즉, 사랑의 마음은 같아도 전달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해”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야 사랑받는다고 느낍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많은 실수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이 옳다라는 생각으로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좀 더 예를 들면 일주일에 5일 이상은 만나야 연인이라 생각하는 사람, 또는 연인이기에 매일 시간 날 때 마다 연락을 해야 한다는 사람등.. 자신의 방식으로 사랑해야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1. 인정하는 말 (Words of Affirmation)

인정 = 존중,배려

이 사랑의 언어를 가진 사람은 말을 통해 사랑을 확인합니다.

이런 표현에 힘을 얻습니다

  • “오늘 정말 고생했어.”
  • “네가 있어서 든든해.”
  • “당신 덕분에 행복해.”
  • “잘하고 있어.”

심리학적으로 보면

인정과 칭찬은 자존감과 깊게 연결됩니다. 특히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충분한 인정의 경험이 부족했던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도 따뜻한 말 한마디에 큰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남편은 매달 성실하게 생활비를 가져다주지만, 아내는

“고맙다”

라는 말을 거의 듣지 못합니다.

남편은 “행동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내는 “내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표현에 인색하고 나의 성격상 아니면 여태 그렇게 살아왔기에 표현이 힘든 사람도 있고 굳이 표현 안해도 알거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표현은 표현 이전에 상대에 대한 존중이고 배려라는 하나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2. 함께하는 시간 (Quality Time)

같이 있다고 함께 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 집중 하는 시간

이 유형은 시간 = 사랑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핵심은 단순히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좋은 예

  • 휴대폰 없이 산책하기
  • 눈을 보며 대화하기
  •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하기
  • 카페에서 서로의 하루 듣기

좋지 않은 예

  • TV 보면서 건성으로 대답하기
  • 휴대폰을 계속 확인하기
  • “응, 응”만 반복하기

많은 부부가 이런 말을 합니다.

“맨날 같이 있는데 왜 외롭다고 하지?”

하지만 함께 있는 것과 함께 연결되어 있는 것은 다릅니다.

24시간 함께 있다고 함께 한 시간이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오롯이 상대에게 집중한 시간의 총량이 중요 합니다. 서로 딴짓하고 소위 말하는 영혼 없는 행위와 행동 그리고 대화는 아무리 많아도 함께 했다는 생각이 들기 힘듭니다.

누군가에게 집중할 때는 상대가 나에게 집중한다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시간이 짧아도 함께 한다는 감정과 만족감을 줄 수 가있습니다.


3. 선물 받기 (Receiving Gifts)

선물은 상대에 대한 생각 입니다.

이 유형은 흔히 오해를 받습니다.

“물질적인 사람인가?”

하지만 사랑의 언어에서 선물은 가격이 아니라 의미입니다.

작은 선물의 힘

  • 출근길에 좋아하는 음료 사오기
  • 여행지에서 생각나서 엽서 보내기
  • 길에서 본 예쁜 꽃 한 송이
  • 시험 끝난 자녀에게 작은 간식 건네기

선물은

“내가 너를 생각하고 있었다”

는 메시지를 눈에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선물은 쉽게 말하면 난 당신에게 집중하고 있고 당신을 생각하고 당신이 나의 우선순위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행위 이며 표현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죠. 배우자 또는 연인이 작은 꽃 한송이를 사왔다면 나를 위해 그 꽃을 샀다는 것 그리고 꽃을 보고 내 생각이 나서 나를 위해 사왔다는 것은 나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기에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지나가는 말에 했던 것을 잊지 않고 선물한 것 또한 나에게 집중하고 있고 항상 나를 생각하고 있기에 더욱 감동적인 것입니다.


4. 봉사와 행동 (Acts of Service)

상대를 위한 행동은 때론 말보다 더 중요합니다.

이 유형은 말보다 행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랑으로 느끼는 행동

  • 설거지 도와주기
  • 피곤한 배우자를 대신해 집안일 하기
  • 아이 등하교 챙기기
  • 아픈 가족을 위해 약 챙겨주기

이 사람들에게는

“사랑해”

보다

“내가 해줄게”

가 더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부모 세대가 이 유형에 가깝습니다. 표현은 서툴지만 묵묵히 가족을 위해 일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보여줍니다.

부모가 하는 가정의 행위는 내가 함으로 자녀들이 편하겠지 또는 자녀를 위한 행위 인것 처럼 배우자 또는 연인을 위한 행위는 상당히 많습니다.
내가 밥을 먹고 간단한 뒷정리를 함으로 배우자가 다른 일을 할수가 있는 잠깐의 여유가 생기는 것은 상대를 위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5. 스킨십 (Physical Touch)

스킨십= 애정,안정

마지막 사랑의 언어는 신체적 접촉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연인 관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스킨십

  • 손잡기
  • 포옹하기
  • 어깨 토닥이기
  • 아이를 안아주기
  • 손을 잡고 이야기하기

심리학 연구에서도 따뜻한 신체 접촉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안정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안아주는 경험” 자체가 안전한 애착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벼운 스킨십은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해주고 상대에게 안정감,애정욕구를 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배우자나 연인 간에 손을 잡고,팔짱을 끼는 행위에서 서로에게 대한 안정감 그리고 서로에게 애정을 주고 받는 느낌을 주고 받습니다.

낯선 사람과 이유 없이 스킨십이 불편한 이유도 서로에 대한 관계성이 없기에 불편한 이유도 이와 같은 의미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왜 사랑하는데도 자꾸 서운할까?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남편의 사랑 언어

봉사와 행동

  • 차 수리해주기
  • 집안일 도와주기
  • 필요한 것 챙겨주기

아내의 사랑 언어

함께하는 시간

  • 대화하고 싶음
  • 산책하고 싶음
  • 눈 맞추고 이야기하고 싶음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남편:

“이렇게 열심히 해주는데 왜 불만이지?”

아내:

“나와 시간을 보내주지 않아.”

둘 다 사랑하고 있지만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사랑이 번역되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 부부상담을 해보면 서로의 언어가 매우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요일 오전에 조기축구를 가는 남편이 있습니다. 오전 일찍 운동을 하고 점심 지나서 집에 오는 것을 일요일 마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인은 “주말에 혼자 운동 갔다오고 하루 다보내서 오고 남들은 주말에는 가족이랑 같이 머한다고 하는데 그런것도 없이 자기 생각만 하고 대체 가장으로 아빠로 남편으로 자각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라고 핀잔 또는 화를 내기도 합니다.

반면 남편은 “평일 내내 일하다가 일요일날 운동 한번 갔다오는게 머가 그리 나쁘냐 내가 술을 먹냐,도박을 하냐, 나쁜 일을 하냐, 나도 건강위해서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하는 건데 왜 이해를 못하냐”라고 합니다.

하지만 부부상담을 하면 똑 같은 상황에서 통역? 또는 번역을 해주기도 합니다.

“평일에 당신 일하느라 아이들도 나도 잘 못보니까,주말이라도 같이 보내고 싶다,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면 어떨까”라고 번역해드립니다.

또 남편 말도 “평일에 시간내서 운동하면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지고 일요일에만 건강과 스트레스 풀러 운동 가는 것이니 조금 이해를 해주었으면 해, 아이와 당신과 보내는 시간도 같이 고민하고 생각해보자” 라고 해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말입니다. 단지 서로의 언어가 다르기도 하고 방법을 순간의 감정과 상황에 다르게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때론 편하다는 이유로 익숙하다는 이유로 우리는 지금 상대에게 같은 상황을 다른 언어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강의실에서 해보는 간단한 테스트

학생들에게 저는 이런 질문을 해봅니다.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정말 잘했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인정하는 말

B

누군가 나를 위해 시간을 비워줬을 때

함께하는 시간

C

작은 선물을 받았을 때

선물 받기

D

힘든 일을 대신 도와줬을 때

봉사와 행동

E

포옹이나 손잡기 같은 따뜻한 접촉이 있을 때

스킨십

정답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방식에서 가장 큰 사랑을 느끼는지 아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관계에도 적용됩니다

자녀에게 표현은 공감,존중,인정을 의미 합니다.

많은 부모가 이렇게 말합니다.

“다 해주는데 왜 아이가 사랑받는다고 느끼지 못할까?”

예를 들어 부모는 학원 보내고, 용돈 주고, 필요한 것을 다 사줍니다.

하지만 아이의 사랑 언어가 함께하는 시간이라면 아이는 여전히 외로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모는 바빠서 함께 놀아주지는 못하지만 매일

“오늘도 수고했어.”

라고 따뜻하게 말해준다면, 인정하는 말을 중요하게 여기는 아이는 큰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 해주는 용돈,학원,옷등은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 부분을 지적하면 반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당연한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정하는 말,감사하다는 말,공감하는 말이 더 크게 느껴지고 크게 받아들 일 수 있습니다.


관계가 좋아지는 가장 쉬운 질문

오늘 집에 가서 가족이나 배우자에게 이렇게 한번 물어보세요.

“당신은 언제 내가 사랑한다고 느껴져?”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처음 듣는 질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

  • “뭐 먹을래?”
  • “어디 갈래?”
  • “뭐 필요한 거 있어?”

는 자주 묻지만,

“어떤 방식이 당신에게 사랑으로 느껴지는지”

는 거의 묻지 않습니다.


심리학적으로 기억할 핵심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해야
사랑으로 전달되고 느껴집니다.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사랑은 마음의 크기보다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될 때 비로소 사랑으로 느껴진다.

즉, 중요한 것은

  • 내가 얼마나 사랑하느냐만이 아니라
  • 상대가 어떻게 사랑을 느끼느냐입니다.

오늘의 심리학 한 문장

사랑의 문제는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지금 관계에서 반복되는 서운함이 있다면, 상대가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신의 사랑의 언어와 상대의 사랑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사랑의 언어로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따뜻한 변화가 시작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