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한 사람의 말투,답장,표정이 계속 마음에 남는 경험”이 있는 가요? 타인의 행동,말 그리고 나를 싫어하는 또는 불편한 사람 때문에 나의 하루,나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그 관계에 휘둘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 내 감정과 시간을 되찾는 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조금 더 배려하고 치널하게 대하면 상대의 마음이 열릴 것 같고 그렇게 될거라 믿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상대가 나의 호의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더 무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인정 받으려 애쓰는 습관은 내 자존감을 갉아먹는 ‘관계의 독소’일 뿐입니다.
오늘은 심리학적 기제를 통해 왜 우리가 이런 감정 낭비를 반복하는지 알아보고,타인의 인정에서 벗어나 나를 지키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인정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중에 하나 입니다.
-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유난히 집착하는 심리
우리의 뇌는 예측 가능한 안전한 관계보다 불확실한 차가운 관계에 더 강하게 반응합니다.
– 불확실성과 위협 반응 :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관계는 예측이 가능해 마음이 편안합니다. 반면 나를 냉대하는 사람은 ‘불확실성’을 유발하여,뇌가 이를 위협으로 인식하고 끊임없이 이유를 찾으려고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 조건부 경험과 인정욕구 : 어린시절 “잘해야 사랑받는다”는 조건부 환경을 경험했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의 반응에 과도하게 민감해집니다. 차가운 상대의 반응을 보면서 “내 가치가 부족하다”라고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 간헐적 보상의 함정 : 평소 무심한 또는 나에게 불친절한 사람이 어쩌다 한 번의 친절을 베풀면, 마치 도박의 슬롯머신의 확율 처럼 기대감이 극대화 되어 그 관계를 놓지 못하게 됩니다.
“역시 나는 달라”,”달라질 수 있어”등의 착각을 합니다. 마치 도박처럼 어쩌다 한번 이긴 것 뿐인데 계속 이길 수 있다는 착각과 같습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나를 불편해 하는 사람을 위한 노력보다 나를 위해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위한 시간과 노력이 더욱 소중합니다.
감정을 낭비를 끝내는 관계 재배치 전략 5가지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은 이렇습니다.
- 모든 사람에게 사랑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알아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훌륭해도 누군가는 나를 싫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의 인성,역량,행동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취향,개인적 열등감,혹은 성향의 차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대의 감정까지 내 책임으로 가져올 필요는 없습니다.
막연하게 방송에 나오는 누군가가 그냥 싫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나의 존재도 모르고 나에게 어떠한 해를 끼치지 않았지만 그냥 싫습니다. 이 처럼 그냥 취향등 막연하게 그럴 수도 있는 것입니다. - 과도한 해명과 설명은 불필요 합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오해를 풀기 위해 길게 변명하는 것은 “나를 좋게 봐달라”는 인정 욕구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선입관을 품은 사람은 긴 설명을 오히려 변명으로 치부 합니다. 차라리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 있겠네요” 정도로 짧고 담담하게 대화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서적,물리적 거리 두세요.
거리를 둔다는 것은 차가운 태도가 아니라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입니다. 사적인 접점을 줄이고 상대의 무례한 표현이나 표정에 “저 사람의 감정일 뿐 나랑 무관하다” 라는 정서적 선을 긋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내가 사용가능한 에너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에너지를 재 배치 하세요.
내가 하루에 사용 가능한 정서적,신체적 에너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나를 싫어하고 불편한 사람을 위해 그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세요. 차라리 그 에너지를 나를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또는 날 위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고 나를 위해서도 정답이기도 합니다. - 나를 잃어 버리지 마세요.
예를 들어 문제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아이의 문제를 아이의 문제로 보지 않고 내가 잘못키웠나?내가 사랑을 주지 않아서 인가 > 내가 아기 때 놀아주지 않아서 그런가> 내가 모유를 먹이지 않아서 그런가> 내가 태교를 못했나> 내가 왜 결혼해서 > 내가 왜 태어나서… 이렇게 말도 안되는 비약을 합니다.
게대가 내가,내가,내가….계속 스스로를 탓하고 스스로에게 문제를 찾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타인 즉 나를 싫어하거나 불편한 사람 때문에 스스로를 비난 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세상 모두가 나를 비난해도 스스로는 소중한 사람이고 지금도 충분한 사람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모든 관계에서의
시작 입니다.
타인의 평가를 ‘자기 인정’으로 바꾸세요.
나를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사람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할 수록 관계는 더 꼬이고 마음은 피로해집니다. 인정 욕구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그 방향을 바꿀수는 있습니다.
타인의 평가는 참고 자료이고 나의 존재 가치를 결정하는 정답이 아닙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온기를 나누고 스스로 아끼는 데 소중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습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내가 나인것에 다른 사람의 납득은 필요 없습니다.” 내가 나인 것에 대한 누군가의 납득은 단순히 참고 일뿐 상대의 평가와 관계가 나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관계가 새롭게 시작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 스스로를 믿지 않으면 타인을 믿고 사랑할 수도 없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